서울 1000만 원대 ‘가성비 결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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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결혼 비용 3000만 원 달해 市, 공공예식장 61곳으로 확대 예비부부 스드메-연출비도 지원 한옥 웨딩촬영 장소 총 3곳으로 서울시 공공한옥 웨딩촬영 지원 프로그램 ‘홍건익 사진관’에 참여한 예비부부가 서울 종로구 홍건익가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예비부부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벽은 결혼식장 예약과 비용이다.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잡는 일도 만만치 않은데다,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까지 더하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서울시는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예식장과 웨딩촬영 지원을 확대한다. 공원과 한옥, 미술관 등 서울의 도시 공간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는 데서 나아가 예식 연출비까지 지원해 예비부부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공공예식장 61곳으로 확대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의 예식 장소 중 하나인 남산 호현 웨딩가든 전경. 서울시는 올해 첫 예식을 앞둔 결혼식장 35곳에서 결혼하는 예비부부 가운데 26쌍을 선정해 최대 300만 원의 예식 연출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3년부터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활용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식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지난해 6월 25곳에서 61곳으로 늘었다. 한옥을 배경으로 예식을 올릴 수 있는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성북 예향제를 비롯해 남산을 조망하며 소규모 하우스웨딩을 할 수 있는 남산 한남 웨딩가도 있다. 야외 결혼식이 가능한 용산가족공원과 북서울꿈의숲도 주요 선택지다. 또 서울시립대 자작마루, 서울여성플라자 피움서울, 한강을 바라보며 예식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 등 장소와 형태도 다양해졌다. 이용 건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2023년 75건에서 2024년 155건, 2025년 280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예정된 예식과 예약 건수는 548건에 이른다. 신청 자격은 소득·연령 제한 없이 서울에 거주하거나 직장·학교가 있는 예비부부다. 예비부부의 부모가 서울시민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지역의 결혼서비스 비용은 평균 3000만 원대를 웃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 강남 지역 결혼서비스 평균 계약금액은 3375만 원, 서울 강남 외 지역은 3083만 원이었다. 대관료와 기본장식비, 총 식대, 스드메 비용을 합산한 실제 계약 사례 평균이다. 반면 공공예식장의 비용은 이보다 낮다.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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