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돈이 됩니까…은행 점포 줄이더니 PB센터는 50% 늘렸다

2 hours ago 4

금융 > 은행 서민금융, 돈이 됩니까…은행 점포 줄이더니 PB센터는 50% 늘렸다 KB·신한 등 14개 銀 점포5년새 600여곳 폭풍 감소고액자산가 창구 지속증가PB고객 이익, 일반의 52배금융약자 접근권 박탈우려도 고액자산가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한 은행의 PB센터에서 직원이 고객과 상담하는 모습. 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한주형 기자] 은행들이 일반 영업점과 인력을 줄이는 가운데 고액자산가를 겨냥한 프라이빗뱅킹(PB)·자산관리(WM) 채널은 확대하고 있다. 비대면 금융 확산으로 일반 고객이 이용하는 대면 점포는 축소하는 대신 수익성이 높은 자산가 고객에게 대면 인력과 서비스를 집중하는 방식으로 영업망을 재편하는 모습이다.7일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은행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과 올해 상반기 비교가 가능한 14개 은행의 PB·WM센터는 137곳에서 206곳으로 69곳(5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은행 전체 점포는 6121곳에서 5520곳으로 601곳(9.8%) 감소했다. 지역별로도 일반 영업점 감소세가 뚜렷했다. 서울은 1847곳에서 1565곳으로 282곳 줄었고 부산은 492곳에서 450곳으로, 경기는 1204곳에서 1114곳으로 감소했다.은행 인력도 줄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실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퇴직자는 9206명으로 집계됐다. 희망퇴직 비용은 3조329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2470명이 희망퇴직하면서 8772억원이 지급돼 최근 4년 중 가장 많았다.은행들이 일반 영업망을 축소하면서도 PB·WM채널을 확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별 수익성 차이다. 고액자산가 한 명이 은행에 맡기는 자산과 창출하는 수익이 일반 고객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이다.KB국민은행의 올해 1~8월 고액자산 고객 1인당 위험조정이익(손실을 감안한 이익)은 약 123만원으로 일반 고객의 약 2만3000원보다 52.5배 많았다. 신한은행에서도 같은 기간 고액자산가 1인당 누적 수익이 약 366만원으로 일반 점포 고객의 약 8만6000원보다 42.6배 높았다. 고객이 맡기는 자금 규모에서도 격차가 컸다. 신한은행의 고액자산가 고객 1인당 평균 예수금은 5억3098만원으로, 일반 점포 고객의 574만원보다 100배가량 많았다.점포가 관리하는 자산 규모에서도 PB·WM센터가 일반점포를 앞섰다. 신한은행 PWM센터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