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 회장, 서울대병원에 5억원 상당 주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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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서울대학교병원에 5억원 상당의 아모레퍼시픽(090430) 주식을 기부했다. 서울대병원 암병원 건립을 지원한 데 이어 의료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려는 후원 취지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4061주를 서울대학교병원에 지난 10일 증여했다.

기부 주식의 가치는 주당 12만 3100원을 기준으로 약 4억 9991만원이다. 이번 증여로 서 회장이 보유한 아모레퍼시픽 보통주는 603만 8072주에서 603만 4011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서 회장의 지분은 50.14%에서 0.01%p 줄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기부금 가운데 약 4억원은 서울대병원 암병원 내 ‘서성환홀’ 리모델링에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1억원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의 의료장비 구입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성환홀은 서 회장의 선친이자 아모레퍼시픽(전 태평양) 창업자인 고(故) 서성환 선대회장의 이름을 딴 공간이다. 서 회장은 2011년 여성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암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5억원을 후원했다. 서울대병원은 후원의 뜻을 기려 암병원 강당을 서성환홀로 명명했다.

서 회장은 이후에도 서울대병원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2014년에는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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