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장인이 한땀 한땀…제니 ‘멧 갈라 베스트드레서’ 등극

14 hours ago 1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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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니(JENNIE)가 3년 연속 ‘멧 갈라’를 빛냈다.

제니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멧 갈라’(The 2025 Met Gala)에 참석했다. 제니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멧 갈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날 레드카펫에 등장한 제니는 현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의상 콘셉트에 맞는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

올해 ‘멧 갈라’ 테마는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이었다. 제니는 블랙 정장 팬츠와 오프숄더 블랙 새틴 점프수트를 매치해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투톤 중절모로 클래식한 포인트를 더했다. 제니가 착용한 의상은 샤넬 장인들이 330시간 이상 공들여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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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미국 매체 하퍼스 바자, 피플지 등이 선정한 ‘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하퍼스 바자는 제니를 ‘인간 샤넬’이라 칭하며 “마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주인공처럼 우아했다”고 극찬했다.

‘멧 갈라’는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 패션 이벤트이자 세계 최대 패션 자선 모금 행사로, 매해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다.

한편 제니는 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코첼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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