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포된 북한군 포로의 턱 부상…우크라 군의관 “항복 거부하며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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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공수여단 의료진 영상 증언…생포 거부했다가 치료받고 생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을 찾은 참관자들이 러시아 파병군으로 나섰던 참전 열사들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의 심각한 턱 부상이 극단 선택 시도 과정에서 생겼다는 현지 군 의료진의 증언이 나왔다. 포로가 되기를 거부했던 이 병사는 우크라이나군의 치료를 받고 살아남았고, 이후 한국행 의사를 밝혔지만, 생포된 지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23일 우크라이나 제95독립공수여단이 공개한 영상을 인용해 여단 소속 마취과 의사 이호르 막시미신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된 북한군 병사를 치료한 경험을 전했다. 막시미신은 “얼굴이 심하게 으스러졌고 아래턱이 부러졌으며 한쪽 팔도 다친 상태였다”라며 “피를 가장 많이 흘리게 한 얼굴 부상은 스스로 낸 것”이라며 “항복하기 싫어 자살을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의료진은 응급 치료로 그의 목숨을 구했다. 막시미신은 이 포로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기관이 그를 조사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임무였다고 밝혔다.막시미신은 당시 북한군을 직접 본 것이 의료진에게도 뜻밖의 일이었다고 회고했다.그는 “현장에 도착해 적군 포로를 치료해야 한다는 걸 알고 매우 놀랐다. 어떤 면에선 충격이었다”며 “그냥 포로도 아니고 북한군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당시 모두가 북한군 얘기를 들었지만 직접 본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병사가 살아서 붙잡힌 것은 “북한이 적의 편에서 참전했다는 살아있는 증거”가 됐다고 말했다.이 병사는 1999년생 정찰저격수로 알려졌다. 이 병사는 1999년생 정찰저격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북한군 포로 2명을 생포했다고 발표하며 얼굴에 붕대를 감은 그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얼굴 부상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어 우크라이나 당국에 글로 진술했다.NK뉴스는 이번 증언이 파병 병사들에게 포로가 되느니 죽음을 택하라고 강요해 온 북한의 방식과 맞아떨어진다고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월 국회에서 전사한 북한군의 소지품에서 생포 전 자폭·자결을 강조하는 내용이 나왔다고 보고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도 지난 4월 러시아 파병군 추모시설(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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