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가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과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유스 스쿨’의 창작대회인 ‘인공지능(AI) 드로잉리그’ 수상작을 발표하고, 2026년 2학기 지원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연간 1만명 규모의 교육 체계를 구축했으며 누적 지원 인원은 4만8000여 명에 달한다.
올해 AI 드로잉리그에는 전국 36개교에서 1171개 작품이 접수됐다. 학생들은 디지털 자연, 치유, 안전 등을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2040년의 미래를 표현했다.
대상은 함현중 정지호 학생의 ‘기억의 재구성’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AI, 자연의 언어를 번역하다’, ‘마인드 가습기’, ‘0과 1의 안식처’가 선정됐다.
특별심사위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학생들이 AI를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확장하는 수단으로 바라봤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유스 스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의식, 생명존중 가치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5개교 297명으로 시작해 7년째 운영되고 있다.
딥페이크와 사이버폭력 확산으로 교육 수요도 늘고 있다. 2026년 1학기에는 1만4371명이 신청해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재단은 2학기 지원 대상으로 40개 중학교, 4431명을 선정했으며 특수학급과 도서산간지역 학교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재단은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사이버범죄 예방 등을 담은 자체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참여 학생 조사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생산 역량이 27%, AI 활용 윤리의식이 2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우철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생명존중과 행복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청소년에게 기술 활용법뿐 아니라 책임 있는 이용 원칙을 가르치는 일이 중요해졌다”며 “생명보험업계도 생명존중이라는 업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세대의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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