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미네소타와 포수 바스케스 트레이드 영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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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선수 영입 소식이 없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디 어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드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34)를 영입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계약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양 측이 동기부여를 갖고 논의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샌디에이고가 미네소타와 포수 바스케스 영입을 논의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가 미네소타와 포수 바스케스 영입을 논의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바스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간 928경기 출전해 타율 0.253 출루율 0.301 장타율 0.373 68홈런 335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포수로서 통산 6979 1/3이닝 소화하며 30.3%의 도루 저지율과 0.994의 필딩율을 기록했다.

2025년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2022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온 바스케스에 관심을 보였지만 미네소타와 계약했다.

포수는 샌디에이고가 제일 시급하게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FA 자격을 얻고 팀을 떠난 카일 히가시오카의 대체자를 찾아야한다.

마틴 말도나도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지만, 보다 존재감 있는 포수를 원하고 있다. 구단 탑 유망주인 이던 살라스는 아직 빅리그에 데뷔할 준비가 안됐다.

바스케스는 지난 2년 연속 포수로서 소화 이닝이 800이닝을 넘기지 않았다. 주전 포수 역할을 제대로 맡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디 어슬레틱은 바스케스가 더 많은 수비를 책임질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가 바스케스를 내주는 대가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현재 코너 외야와 1루 소화가 가능한 우타자, 좌완 불펜 등이 필요하다. 디 어슬레틱은 이들이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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