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내각 안정되면…” 추가 개각-靑 개편 가능성

4 days ago 14

내달 국정감사 이후 시점 거론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6개 부처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여론을 살피며 추가 개각과 인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31일 추가 개각과 청와대 인적 개편과 관련해 “인선에서 시차가 중요하다. 안정감 있게 가야 한다”며 “새 내각이 안정화되면 청와대 인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세제 개편을 담당하는 재경부 장관 후보자에 이형일 재경부 제1차관을,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지목된 세제 개편, 부동산 정책 담당 장관 교체 후 정책의 키를 쥔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 등에 대한 인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와 정부 부처를 한번에 바꾸면 정책 기조 변화 등 여러 가지 해석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국민배당금’ 관련 논란을 이유로 김 실장 경질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정책라인 교체가 ‘청와대 책임론’ 등 야권의 공세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그렇게 비판을 다 수용하다 보면 남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경우 이르면 10월 국정감사 이후가 거론된다. 외교부와 통일부 등 외교안보 부처는 이번 개각에서 제외됐다. 청와대 내부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장관 간 이견이 노출된 상황에서 한쪽만 바꾸기가 부담이 됐을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정부와 여당은 6개 부처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가급적 추석 연휴 전에 마무리하고 새 내각 정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