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비과세 축소·출자금 부담에 상호금융 매력 약화당국 "증시로 자금이동이 은행보다 많아...모니터링 강화" 등록 2026-08-20 오후 5:22:48 수정 2026-08-20 오후 5:25:09 가 가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10년 가까이 상호금융을 이용했던 경기도민 최모(43세)씨는 최근 시중은행으로 주거래은행을 옮겼다. 최씨는 “연봉이 오르면서 예탁금 비과세 혜택을 못 보게 됐다”면서 “예금금리도 시중은행과 큰 차이가 없어 이동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연말 상호금융에 있는 적금 만기가 도래하면 이 자금도 시중은행으로 옮길 예정이다.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고 비과세 혜택이 축소되면서 상호금융이 수신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수신이 늘어날 정도로 수요가 탄탄했던터라 이런 변화가 더욱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상호금융은 3년 전만 해도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이 우려된다며 금융당국 감시를 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는 남은 고객을 잡아두기도 빠듯한 모양새다. 상호금융 수신 잔액이 반기 만에 27.8조원 감소했다.(사진=이데일리DB)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상호금융 수신 잔액은 903조41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7조8193억원 감소했다. 예금금리를 4%대로 올렸음에도 상반기에만 3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상호금융권 반기 기준 수신 규모가 줄어든 건 33년 만이다. 6월 들어 1년 만기 예금금리가 시중은행과 비슷한 3% 초·중반을 형성하자 추가 고객 이탈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탁금 비과세는 상호금융 고객이 누리는 이점 중 하나였다.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예탁금 3000만원까지 세금을 면제 받았다. 이 때문에 고액 자산가들도 상호금융 수신 상품을 선호했다. 그러다 올해부터 연봉 7000만원이 넘는 상호금융 조합원은 예탁금에 대해 이자·배당소득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출자금 비과세 혜택도 연봉 7000만원 이상이면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래전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상호금융 조합원이 된 A씨도 조합원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 장사를 시작하며 지역 상호금융에 출자해 거래를 텄지만 혜택이 줄줄이 감소하면서 굳이 조합원 위치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상호금융업계 관계자는 “자금 유인할 요인이 다소 사라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시중은행 예금은 불어나고 있다. 국내 예금은행의 총예금(요구불예금 포함)은 2281조4891억원...
상호금융 상반기 28조 자금이탈…33년만에 역대급 '머니무브'
1 week ago
6
Related
카카오, 유료 멤버십 준비…메신저·택시·음악·쇼핑 묶는다
5 minutes ago
0
KB국민은행, 추석 맞아 中企에 15조2000억 공급
39 minutes ago
0
CJ온스타일,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 ‘온트너’ 출범…콘텐츠 커머스 사업 확대
1 hour ago
0
팀 쿡, 애플 CEO 물러나도 645억원…후임 맞먹는 보수 받아
1 hour ago
0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의지”
1 hour ago
0
한은 “근원물가, 기조적인 상승세 이어갈 것”
1 hour ago
0
‘투자→예금’ 이동 가속화…5대 시중은행, 넉 달간 68조 ‘밀물’ 들어와
1 hour ago
0
골든블루, 추석맞이 ‘맞춤형 전용잔’ 담은 위스키 선물세트 선봬
1 hour ago
0
Tips
click
Trending
Popular
MiniMax H3, ComfyUI 출시 당일 지원 — 오픈 가중치·네이티브 오디오·2K 영상
4 weeks ago
76
“동료들 잘되는 건 기쁘지만, 떠나보내는 것은 아쉬운 일” SF 선발 루프의 아쉬움 [현장인터뷰]
4 weeks ago
76
임영웅, '차줌마' 차승원표 음식에 완밥.."최애 음식 바뀌었어"[산골총각 영웅][별별 TV]
4 weeks ago
74
“애런 저지와 한 팀, 너무 기대돼” 이제는 ‘이정후 前 동료’ 라모스의 기대 [현장인터뷰]
4 weeks ago
74
[TODAY엔비디아]다음주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UBS "예상치 상회"
2 weeks ago
67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 “지금 최고지도자와 소통 매우 어려워”
3 weeks ago
66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역대 최다 215명 지원
4 weeks ago
59
데뷔 1년도 안 됐는데…코르티스가 써 내려간 ‘최초·최단’ 기록
3 weeks ago
54
서울과기대 예창패로 만난 옵티큐랩스·김세움 교수 “레이저 시스템 핵심 기술 내재화 협업”
3 weeks ago
54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창원 더위가 그대로 서울로…” 3연속경기 폭염취소 경험한 NC 불펜투수 김진호도 혀를 내둘렀다 [SD 잠실 리포트]](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8/04/134419674.1.jpg)
![“동료들 잘되는 건 기쁘지만, 떠나보내는 것은 아쉬운 일” SF 선발 루프의 아쉬움 [현장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608/03/news-p.v1.20260803.f3c8368f84b24424ac5fc597face24fe_R.jpg)
![임영웅, '차줌마' 차승원표 음식에 완밥.."최애 음식 바뀌었어"[산골총각 영웅][별별 TV]](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8/2026080421455216993_1.jpg)
![“애런 저지와 한 팀, 너무 기대돼” 이제는 ‘이정후 前 동료’ 라모스의 기대 [현장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608/04/news-p.v1.20260804.c6e84263ab564a53b34866c4f37f2d1c_R.jpg)
![[TODAY엔비디아]다음주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UBS "예상치 상회"](https://image.edaily.co.kr/images/content/defaultimg.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