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國難’이란 日 이시바…“가능한 빨리 방미 회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국난이라고 할 수 있는 사태”라고 진단했다.

이날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필요하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고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한 빨리 방미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발했다.

이시바 총리는 자유무역의 중요성 등을 호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대책 마련을 위한 초당파적 협조를 얻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당대표 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교섭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주 중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협의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전일 요미우리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밖에 할 수 없다”며 전화 협의 추진 이유를 밝히고 일본 정부가 교섭에서 제시할 구체적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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