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탁결제원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거래가 급증하면서 주식결제대금이 1년 만에 4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코스피와 코스닥 등 장내 주식 거래대금은 반기 기준 1경원을 넘어섰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은 99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5% 증가했다. 직전 반기와 비교해도 174.8%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1경209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67조4000억원보다 307.6%, 직전 반기 4719조6000억원보다 156.3% 증가했다.
실제 결제된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43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8.1%, 직전 반기보다 174.7% 늘었다.
기관투자자의 주식 거래도 크게 확대됐다. 상반기 주식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557조2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74.8%, 전년 동기보다 319.6%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6207조9000억원으로 각각 154.5%, 310.8% 늘었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전체 증권결제대금은 4701조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반기 3637조1000억원보다 29.3%, 지난해 같은 기간 3326조4000억원보다 41.3% 증가했다.

채권결제대금은 3707조5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3.2%, 전년 동기보다 20.1% 늘었다. 다만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50조5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2.5% 감소했다. 장내 채권 거래대금도 1095조4000억원으로 32.6% 줄었다.
장외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채권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3357조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6.8% 증가했다. 일반 채권 결제대금은 1707조6000억원으로 10% 늘었고,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572조4000억원으로 1.9% 감소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1077조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45.8%, 전년 동기보다 81.9% 증가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결제대금이 901조원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금융채가 470조6000억원으로 27.6%, 특수채가 130조3000억원으로 7.6%로 뒤를 이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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