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세 33조 더 걷혀… 증권거래세 4.5배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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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세수 전년比 17% 늘어난 223조 반도체 호황에 법인-소득세도 늘어 ⓒ뉴시스 올해 상반기(1∼6월) 국세 수입이 223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33조 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시장 호황으로 증권거래세 규모가 지난해의 4.5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법인세와 소득세도 나란히 증가하는 등 반도체 초호황이 세수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31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적 국세수입은 1년 전보다 17.4% 증가했다. 2022년(20.1%) 이후 증가율이 가장 컸다. 6월 국세는 전년 대비 5조5000억 원(31.1%) 늘어난 23조1000억 원이 걷혔다. 증권거래세(6조8000억 원)가 1년 전보다 5조2000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이 무려 338.7%에 달했다. 특히 6월 한 달간 걷힌 증권거래세는 1조4000억 원으로, 1년 전(2000억 원)보다 7배로 늘어났다. 상장 주식 거래대금이 지난해 5월 390조2000억 원에서 올 5월 1911조2000억 원으로 늘어난 데다 증권거래세율도 오른 영향이다. 법인세(49조3000억 원)는 반도체 호황으로 기업 실적이 개선되며 4조3000억 원 늘었다. 소득세(75조7000억 원)는 전년 대비 10조4000억 원 더 걷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이 지급한 성과 상여금으로 근로소득세가 증가했고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양도소득세도 늘었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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