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술의전당 프로젝트 적용 예정… 도청·건설 관계자 30여 명 참석
영하 20℃ 극한 환경에서도 굳는 신기술… 건설현장 안전·품질 확보 기대

이날 세미나에는 충남도청 관계 공무원과 건설현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겨울철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콘크리트 동해(凍害)를 해결하고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충청남도가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인 충남예술의전당 건립 공사에 블루콘 윈터를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건설사업관리(CM)를 맡은 건원엔지니어링이 더 효율적인 시공 방법을 찾던 중 내한 콘크리트 기술 도입을 제안하면서 이번 협력이 시작됐다. 앞서 삼표산업은 지난해 6월 건원그룹(건원건축, 건원엔지니어링)과 내한 콘크리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삼표산업이 개발한 블루콘 윈터는 영하 20℃의 극한 환경에서도 별도 보양 작업 없이 타설 후 36시간 이내에 압축강도 5MPa(메가파스칼)를 확보할 수 있는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2024년 7월에는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995호)로 지정됐고 이후 녹색기술 인증까지 받으며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양생 기간을 크게 줄여 공기를 단축하는 것은 물론, 현장 근로자의 질식 사고를 예방하고 유류 사용을 줄여 탄소배출도 감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겨울철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는 지자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충남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이번에 소개된 친환경 건설 신기술이 도내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삼표산업 관계자는 “블루콘 윈터는 건설 현장의 안전과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개발한 혁신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겨울철 한파에 대응하는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건설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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