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주가가 5일 장 초반 급등세다.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첫 상업용 물량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만6500원(11.36%) 오른 16만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상업용 첫 번째 제품을 선적했고 오는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개발·임상·계약·허가 취득 등 긴 과정을 거쳐 제품 판매를 위한 수출이 개시됐다"며 "이번에 선적된 물량의 90%는 PFS(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이는 해당 국가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첫 번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PFS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단일 국가로 하반기 중 수출될 물량은 국내 아일리아 연간 판매량(약 17만개)을 웃돌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 대한 올해 수출 물량도 이미 확정돼 제품 생산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