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문턱 높이자…코스피 변동성 3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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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청산액도 日 1000억→50억원 감소 30일 서울 시내에서 한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 앱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투자 유의사항 안내 공지사항을 바라보고 있다. 2026.7.30 ⓒ 뉴스1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 예탁금 상향 등 규제 이후 코스피의 변동성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35% 이상 하락해 3개월 전 수준까지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좌우한 ‘뇌관’ 중 하나였던 강제 청산(반대매매)액도 하루 최대 1000억 원 규모에서 5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코스피가 전보다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는 14일 종가 기준 55.31로 마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투자자별 기본 예탁금을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높이는 조치 전인 지난달 30일(86.18)보다 35.8% 하락했다.이 지수는 코스피의 등락 폭이 컸던 올 5~7월 3개월간 70~90대를 나타냈는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조치 이후 꾸준히 하락하며 이달 12일부터 50대로 떨어졌다.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해소된 올 5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던 주식을 담보로 한 빚투(빚내서 투자)에 따른 강제 청산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국내 주식시장의 하루 강제 청산 금액은 13일 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하루 강제 청산액이 1220억 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9거래일 만에 2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 매매했다가 일정 기간 안에 부족한 금액을 채우지 못하면, 증권사는 주식을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강제 처분한다.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에서 반대매매 물량이 시장에 한꺼번에 쏟아지면 주가를 더 끌어내릴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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