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IFA 전시장 베를린 중심가로 옮긴다…“소비자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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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도심 ‘훔볼트 카레’서 전시장 운영
“고객사·소비자 접근성 높이기 위한 차원”
‘크리에이터 허브’ 조성…콘텐츠 플랫폼 역할

5일부터 닷세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내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구현된 삼성 AI 홈은 사용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AI 홈은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안전까지 돌본다. 방문객들은 삼성 전시관에 펼쳐진 ‘AI 홈’을 통해 현실로 다가온 꿈꾸던 미래 일상을 지금 바로 경험할 수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5.09.07.

5일부터 닷세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내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구현된 삼성 AI 홈은 사용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AI 홈은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안전까지 돌본다. 방문객들은 삼성 전시관에 펼쳐진 ‘AI 홈’을 통해 현실로 다가온 꿈꾸던 미래 일상을 지금 바로 경험할 수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5.09.07.
삼성전자가 오는 9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6’의 전시장을 베를린 시내 중심부에 마련한다.

그 동안 사용했던 베를린 외곽 전시장이 아닌 베를린 시내 한복판에 별도 전시 공간을 꾸려,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가전 및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의 전시장을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훔볼트 카레 콘퍼런스(Humboldt Carré Conference)’로 옮긴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IFA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내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의 단독 전시장을 꾸려왔다.

메세 베를린은 행사장 규모 자체가 커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장이 한 데 모여 있지만, 비교적 베를린 외곽에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기존 행사장을 나와 별도의 공간에서 전시하는 전략을 택했다.

훔볼트 카레 콘퍼런스에는 삼성전자 이외에 다른 기업이 전시 공간을 마련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곳은 베를린 미테지구에 속해 있는데, 고급 호텔, 알렉산더 광장, 브란덴부르크문 등 관광 명소가 몰려 있다.

반면, 기존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은 베를린 서부 지역에 있어 도심에서 차량으로 20~30분가량 떨어져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전시 공간을 옮긴 것과 관련, 글로벌 고객사·파트너사 및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IFA를 찾는 고객사·파트너사들은 베를린 도심의 호텔에 머물면서 매일 1시간 이상 전시장을 왕복해야 했다.

삼성전자가 이 곳에서 전시장을 꾸림으로써 IFA를 찾은 업계 관계자 및 소비자들을 상대로 브랜드 노출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별도의 공간에서 AI 가전 등 제품 전시,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고객사·파트너사 상담 등의 모든 활동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또 방문객이 AI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 2026’에서 기존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별도의 대규모 단독 전시장을 마련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당시에도 자사의 AI 제품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별도의 전시장을 꾸렸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 전시장에 ‘크리에이터 허브’ 공간도 별도로 꾸민다.

이 곳은 전 세계 인플루언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트리머 등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콘텐츠 브랜드와 창작자들이 모여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고 IFA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알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도 자사의 제품을 알리는 별도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전 박람회들의 존재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삼성은 고객·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라며 “새 전시 공간에서 AI 가전 및 솔루션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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