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패키징 기판 일류 기업…목표가 220만원"-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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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제공

부산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제공

KB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핵심 부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패키징 기판, 두 분야에서 모두 일류인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창민 연구원은 "향후 MLCC와 패키징 기판, 두 시장의 초호황과 제품 믹스(product mix)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성전기에 대한 정보기술(IT) 부품 업종 톱픽(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MLCC는 최근 들어서야 가격 인상 국면에 진입했다"며 "과거에도 4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는 만큼 향후 강력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1조5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발표한 실리콘 캐퍼시터의 가파른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패키지 기판은 베트남과 국내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고사양 반도체용 패키징 기판(FC-BGA) 생산능력(CAPA) 100% 확대 효과가 전망되는 가운데, 가격 상승 흐름도 포착되고 있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유리 기판의 실적 기여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궁극적으로는 기판 내부에 MLCC와 실리콘 캐퍼시터를 내장하는 임베디드 기판이 삼성전기만의 유니크하고 강력한 제품이 돼 AI 핵심 부품으로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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