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현재 영위 중인 AI팩토리사업(GPUaaS) 사업의 장기수익성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최근 시장 여건이 삼성SDS에게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omputex 2026·GTC Taipei 행사 후 에이전틱 AI와 이를 운영하기 위한 AI팩토리 사업(GPUaaS)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지난 8일엔 NAVER가 앤비디아와 협업해 AI팩토리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삼성SDS의 GPUaaS 사업도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SDS는 2021년부터 GPUaaS 형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앤비디아의 플래그십 모델인 B300모델을 통한 서비스도 개시한 바 있다.
삼성SDS는 향후 구미 AI 데이터센터(DC)와 국가AI컴퓨팅 센터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반해, 삼성SDS는 장기적으로 200메가와트(MW) 규모 이상의 GPUaaS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KB증권은 내다봤다. NAVER가 목표치로 제시했던 수치를 인용하면 해당 사업에서 매출액 4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이 증가하는 형태란 설명이다.
KB증권은 GPUaaS 사업의 수익성은 가동률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라는 관점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앞서 삼성SDS는 2031년까지 10조원의 투자 계획 중 AI데이터센터(GPUaaS 자산으로 추정)에 5조원을 투자하기로 밝힌 바 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 AI인프라 사업 중심의 실적 개선 기대감,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에 따른 주가 재평가에 있다”며 “투하자본수익률(ROIC)과 이자수익률 간 차이가 5%라면 5조원 투자 시 세후이익이 2500억원 증가하는 구조로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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