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다려! 큰형님 김현수 결승 2점포…KT, 삼성전 5연패 탈출→선두 경쟁 불붙였다 [SD 대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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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현수(왼쪽)가 9일 대구 삼성전서 6회초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린 뒤 샘 힐러어드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대구=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T 위즈 야수 최고참 김현수(38)가 결승 2점홈런포를 쏘아 올려 선두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김현수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책임졌다. 유일한 안타는 결승 2점홈런이었다.2위 KT(71승3무46패)는 이날 승리로 1위 삼성(73승3무47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또한 6월 11일 수원 경기부터 이어졌던 삼성 상대 5연패서도 탈출했다. 2025년 9월 14일 삼성전부터 이어졌던 대구 5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두 팀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KS)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격차를 벌리거나 좁히기 위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에 앞서 “승차가 더 벌어지지 않아야 마지막 경기(10월 7일 수원)가 더 재밌어진다. 최소 2.5경기 차는 지켜야 한다”고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KT 김현수(오른쪽)가 9일 대구 삼성전서 6회초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린 뒤 최만호 3루 주루코치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시작부터 팽팽했다. KT 선발 고영표(7이닝 4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와 삼성 선발 원태인(6이닝 5안타(1홈런)1볼넷 3탈삼진 2실점)은 치열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고영표는 3회말 처음으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다. 원태인은 5회초까지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끌어갔다.0-0의 팽팽한 흐름을 먼저 깬 팀은 KT였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최근 10경기서 타율 0.216으로 침묵했던 김현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6회초 2사 1루서 원태인의 컷패스트볼(커터)이 스트라이크(S)존 상단으로 들어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냈다. 타구는 오른쪽 외야 관중석에 떨어졌다. 그는 시즌 10호 아치로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함께 KBO리그 역대 3번째로 1600타점 고지를 밟았다.마운드서는 고영표의 힘이 돋보였다. 경기 초반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하다 중반부터 투심패스트볼(투심)로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아 7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KBO리그 최고 강타선으로 평가받는 삼성을 상대로 얻어낸 결과라 의미가 더 컸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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