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꾸준한 스텝업’ K리그→세르비아→독일 분데스리가까지 …설영우가 밝힌 아우크스부르크 적응과 목표 “잘 적응 중, 민재형처럼 독일서 오래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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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9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서 “분데스리가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다. 이곳에서 오래 뛰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설영우(28·아우크스부르크)가 K리그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를 거쳐 꿈꾸던 독일 분데스리가까지 이어온 도전을 돌아보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설영우는 9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는 어릴 때부터 TV로 보며 꿈꾸던 무대다.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리그서 뛰게 돼 기쁘다”며 “아직 2경기밖에 뛰지 않아 분데스리가에 왔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한 시즌은 뛰어야 실감이 날듯 하다. 이곳에서 주전 경쟁서 승리해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설영우는 최근 3년 사이 차근차근 더 큰 무대로 향했다. 2020년 6월 울산 HD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4년 6월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24~2025시즌부터 2시즌 동안 주축으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지난달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새로운 팀에서는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을 달고 연착륙하고 있다.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샬케04와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3-0 승)서 후반 45분 교체 투입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7일 프랑크푸르트와 2라운드 원정 경기(4-1 승)서도 후반 2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조금씩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그는 “이적 후 새 팀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서 2경기를 뛰었다. 감독님과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새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목표는 독일 무대서 ‘롱런’이다. 특히 분데스리가서 네 시즌째 뛰고 있는 대표팀 동료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를 바라본다. 설영우는 “분데스리가에는 많은 한국 선수가 뛰었고 지금도 뛰고 있다. 그들을 따라가고 싶다”며 “특히 수비수로 성공한 (김)민재 형처럼 분데스리가서 오래 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대표팀서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설영우는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했지만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 못했다. 그는 “월드컵은 ‘내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뛰었지만 내용과 결과 모두 좋지 않았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소속팀에서 잘하면 대표팀은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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