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샤를리송,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등 16명 참가
브라질,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서 한국과 격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브라질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23위’ 한국과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6일 첫 훈련엔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 마테우스 쿠냐(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10명이 참가했다.7일엔 이스테방(첼시), 히샤를리송(토트넘),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 등 6명이 추가로 합류했다.
브라질축구연맹(CBF)에 따르면 브라질은 이튿날인 8일 나머지 10명이 가세해 완전체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날보다 약한 가을비를 맞으며 브라질이 구슬땀을 흘렸다.시작 후 15분까지 공개 훈련으로 진행돼 한국과 브라질 취재진이 몰렸다.선수들은 론도(볼 돌리기), 크로스, 슈팅을 혼합한 훈련을 소화했다.
날카로운 몸놀림과 묵직한 슈팅 등에서 세계 최강의 면모가 느껴졌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과 한솥밥을 먹었던 히샤를리송도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듀오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도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남아메리카를 넘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강팀이다.월드컵 우승 5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 9회를 달성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확정해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과는 통산 8차례 맞붙어 7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한국전 이후 나흘 뒤인 14일 오후 7시30분 일본과 맞대결을 벌인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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