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음악, 완벽한 하모니를 위한 걸음 '피아니스트·지휘자 김재원'[이데일리 더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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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재원이 이데일리TV 방송 프로그램'당신을 위한 쉼표: 더 클래식'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 신규 방송프로그램 ‘당신을 위한 쉼표: 더 클래식’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음악세계를 소개한다.

더 클래식이 만난 김재원은 피아노 연주와 지휘를 겸하고 있다. 김재원은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게 된 것을 계기로 지휘자로서도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예술 DNA를 타고났다. 1세대 재즈 아티스트 친조부와 피아노와 극작을 섭렵한 아버지 영향을 받고 컸다. 가족과 음악이란 같은 길에는 섰지만 그는 걸음걸이와 쉼, 주위를 둘러보는 시선은 달리 하고자 한다. 김재원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과의 완전한 하모니를 향해 걷는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과 연주는 영상(유튜브 채널 ‘더 클래식: 당신을 위한 쉼표’)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피아노 연주와 지휘를 함께 하고 있는데, 계기는?

△피아니스트로서 실내악 등 연주를 해오며 타 연주자들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는 등 소통하는 기회가 생겼다. 이 과정에서 한 공연을 위해 우연히 지휘를 시작하게 됐는데 관객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후 겸업하고 있다.

-피아노와 지휘,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는 있지만 느끼는 각각의 매력은 다를 텐데.

△피아노는 솔로 연주로 활동할 때가 많다. 지휘는 오케스트라에서 다른 사람들을 통해 연주하다 보니 관객들과 소통 등 면에서 차이를 지닌다.

-김재원의 음악인생에 영향을 준 사람은.

△친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할아버지는 국내 1세대 재즈피아니스트 故김성림이다. 할아버지는 우리나라에서 재즈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전 재즈를 시작해, 어떤 분들은 할아버지를 ‘0세대 재즈 아티스트’라고도 표현하더라. 아버지는 피아니스트 겸 극작가다. 두 분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과 재즈 등 많은 음악을 어릴 때부터 접했다.

-삶에서 이루고 싶은 바가 있다면.

△음악가로서 할 수 있을 때까지 연주하는 게 꿈이다. 오케스트라뿐 아니라 클럽M 등 여러 팀을 운영 중인데 이들과 꾸준히 연주해 많은 분들이 공연문화를 즐기는 데에 역할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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