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눔]SK 행복나래 ‘소백마켓@브랜드’
네이버에 입점해 250여 개 판매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가 올해 4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사회적 가치 상품 전문몰 ‘소백마켓@브랜드’를 입점했다. ‘소백마켓@브랜드’에 접속하면 제품 구매뿐 아니라 해당 사회적 기업의 역사, 제품 소개 등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다.‘소백마켓@브랜드’에는 현재 과일드림, 비즈링크 등 사회적 기업 56곳이 입점해 제품 250여 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과일드림은 경남 지역 농가 50여 곳과 함께 친환경 탄소 저감 농법을 활용한 과일을 재배한다. 과일드림이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사과는 개당 이산화탄소를 60g 줄이는 효과를 낸다. 비즈링크는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타월 등 친환경 섬유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대나무 원사를 활용한 고급 타월이 대표 제품이다. 염색 공정을 단순화해 물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소백마켓은 상품 판매나 유통을 넘어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돕는 활동도 하고 있다. 올 9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선 온·오프라인 시장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사회적 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올 11월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대규모 세일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에도 참여해 입점 기업과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 및 구매 유도를 지원했다.
한편 행복나래는 지난달 22일 열린 ‘2024년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 기업 성장 활성화’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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