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의사 밝힌 정성숙 유도대표팀 감독, 사직서 안 냈다

1 day ago 1

31일 계약 만료…유도회 “연임 기회 포기한다는 뜻” 정성숙 유도 여자대표팀 감독이 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유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유도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9 ⓒ 뉴스1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 관리 부실 논란을 일으킨 정성숙 여자 유도대표팀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사직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유도회 관계자는 20일 “정성숙 감독이 지난 13일 사퇴 의사를 피력했으나 사직서가 제출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결국 정 감독의 사직서 없이 16일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열렸다”고 밝혔다.정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잘못된 지시로 정수진이 실격패하는 원인을 제공했다.정수진은 지난달 30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 16강전을 앞두고 진행된 무작위 계체에서 허용 체중을 100g 초과해 실격됐다.당시 정수진은 전날 공식 계체를 통과했지만, 경기 당일 지도자들로부터 추가 계체 대상자가 아니라는 잘못된 안내를 받고 음식을 섭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계체 종료 15분 전에야 자신이 대상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급하게 체중을 줄이려 했으나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정수진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며 정 감독을 포함한 지도자들의 선수 관리 문제를 지적했고 정 감독이 문제를 덮으려 했던 사실도 폭로했다. 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게임 유도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공개 훈련에서 정성숙 감독이 김지수와 신유나를 지도하고 있다. 2026.9.9 ⓒ 뉴스1 13일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귀국한 정 감독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공식적인 사퇴 절차를 밟지는 않았다. 정 감독은 이달 31일 계약이 만료되는데, 대한유도회도 16일 정 감독과 재계약 포기를 발표했다.정 감독이 사퇴 의사를 통해 연임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게 대한유도회의 설명이다.대한유도회 관계자는 “평가를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미로 사퇴라고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대한유도회 측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도 왜 사직서를 안 내느냐’고 물을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사퇴하느냐, 계약 만료로 떠나느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