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청년 복지 정책 강조하며
출근길, 점심시간 쪼개 투표 나서
시·도·구의원 선거 합쳐 투표용지 ‘7장’
“누구 뽑을지 모르겠어” 시민들 난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8시가 채 안 된 이른 시각부터 투표를 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있다. 이들은 1시간이 넘게 걸리는 대기 줄에도 굴하지 않고 출근과 식사 시간을 쪼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후 종로구 사직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투표하려는 직장인들이 긴 줄을 서고 있었다. 센터 3층부터 시작된 관외 선거인 대기 줄은 센터 밖까지 50m가량 이어졌다. 투표 사무원이 “대기시간은 1시간 넘게 걸릴 예정”이라고 안내했지만, 시민들은 뙤약볕 아래 양산과 커피를 들고 기다렸다.
오전 11시 30분부터 40분 대기해 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대현 씨(52)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지자체가 잘 이어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투표를 했다”며 “평소 정치와 선거에 관심이 많아 내일은 사전투표 참관인을 하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전 8시부터 투표소에 나와 ‘투표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황 모씨(38)는 “본투표 날에는 해외 일정이 있어서 직장 근처에 있는 소공동 복지센터를 찾았다”며 “지금 정부가 잘못된 부분들이 많아서 바로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마포구 성산2동주민센터를 찾은 주민들은 ‘일 잘하는 정치인’을 뽑기 위해 선거 정책을 유심히 봤다고 전했다. 신옥남 씨(67)는 “미래 우리 자녀들을 위해 일 잘하는 사람을 뽑으러 왔다”며 “선거철마다 한번도 투표에 빠진 적이 없다”고 전했다.
마포구 서강동주민센터를 찾은 윤정이 씨(56)는 “평소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상대로 자원봉사를 하는데, 마포구 복지정책인 ‘효도밥상’ 이후 어르신들의 건강이 좋아지셨다는 게 체감됐다”며 “이런 정책들은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사전투표를 위해 방문한 서울 마포구 성산2동주민센터 앞은 선거 캠프 관계자들 및 경찰차로 좁은 도로가 채워지면서 작은 소동이 일기도 했다. 요구르트 배달용 삼륜차가 정차된 트럭에 막혀 지나가지 못하거나, 모 지방의원 후보의 얼굴 사진이 붙은 차량이 투표소 인근에 주차돼있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교육감 선거, 시장 선거, 시·도·구의원 선거 등을 합쳐 7장의 투표용지를 받은 시민들이 “누구를 뽑아야 할 지 모르겠다”며 곤란해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재·보궐 선거 지역 주민은 총 8장의 투표지를 받는다. 최 모씨(36)는 “투표지가 너무 많아 잘 모르고 투표한 후보도 있다”며 “평소 지지하는 정당을 뽑게 된 것 같은데, 교육감은 이름만 있어서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이날과 익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71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시가 대세라는 ‘2028 대입’서도 수능 포기 못하는 이유 [입시트렌드]](https://pimg.mk.co.kr/news/cms/202605/31/news-p.v1.20260529.3747f2373d124ae3b372aa6e90098bc4_R.png)



![투자 고수 한 마디에 여고생들 ‘충격’…“여러분이 힘들수록 은행은” [경제교육 현장르포]](https://pimg.mk.co.kr/news/cms/202605/31/news-p.v1.20260529.671839014ba4474e8c96a2d5b186d177_R.pn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