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年 ‘외국인 매출 1조’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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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경영하다]신세계백화점 외국인 관광객들이 신세계백화점 본점 향수 코너에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1∼6월) 외국인 매출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인 58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이 6500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사상 첫 연간 외국인 매출 1조 원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가별 고객층이 넓어지는 동시에 소비 영역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중국 중심이었던 고객 구조에서 미국·대만·동남아시아 등으로 쇼핑 고객들의 국적이 다양해졌다. 실제 2019년 신세계백화점 외국인 매출에서 중국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77.5%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48.5%로 줄었다. 대신 미국은 1.1%에서 19.1%로, 동남아 등 그 외 아시아 국가는 4.4%에서 14.9%로 비중이 커졌다. 외국인 고객의 구매 상품군도 늘고 있다. 우선 외국인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3%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뒤이어 남성패션(+110.0%), 여성패션(+89.4%), 화장품(+87.3%), F&B(+62.9%) 등 주요 카테고리 전반이 모두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K패션과 K뷰티, 미식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쇼핑 수요가 명품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K콘텐츠 확산에 맞춰 점포별 차별화 콘텐츠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며 외국인 수요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7∼12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선다. 미주·유럽·대만 등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만 ITF 박람회 참가와 MICE 방문객 대상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외국인 고객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은 K쇼핑과 K미식, K콘텐츠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자리 잡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강남점과 명동의 본점, 부산의 센텀시티점 등 차별화된 점포 경쟁력과 압도적인 브랜드 차별화로 K쇼핑 랜드마크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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