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일타강사인 전한길 씨가 이번엔 ‘헌법재판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30일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 ‘대한민국은 침몰 위기에 처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전 씨는 “우리 국민은 모두 속고 있었다. 무너진 대한민국의 사법체계 특히 헌법재판소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부패했고 이미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이며 자유대한민국 체제는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헌법재판관 실명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헌법재판소가 이미 썩었다”고 규탄했다.
이어 부정선거 의혹을 다시 한번 제기하며 2030세대를 겨냥한 메시지도 전했다. 전 씨는 “사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게 아니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과 같은 선출직 출마 뜻이 있어서 이러는 것도 아니다”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좌우 이념 대결을 넘어서 2030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져 가고 있다.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침몰할 것 같다는 생각에 후회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씨는 스카이데일리 신문을 펼쳐 보이며 광고가 들어갈 자리가 텅 빈 것을 가리키며 “민주당이 광고주들을 불러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16일 “계엄 선포 당일 중국인 간첩 99명이 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서 체포돼 주일 미군기지로 압송됐다”는 기사를 낸 바 있다. 이에 주한미군은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해당 매체(스카이데일리)의 보도는 거짓”이라며 “주한미군, 주일미군, 미 국방정보국(DIA), 미 국방부(DOD) 어느 곳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대응했다.
영상 말미에 전씨는 주말 집회 일정도 공지했다. 그는 “한길샘 참석하는 주말 집회 안내드린다.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부산역”이라며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을 알린 뒤 “매 주말마다 전국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