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지 24시간, 어떻게 아무도 몰랐나"... 유럽 명문 구단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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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중인 펠틴스 아레나. /AFPBBNews=뉴스1

독일 명문 샬케04의 홈구장 벨틴스 아레나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구단 행사에 참석했던 65세 남성이 경기장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구장 청소부들에 의해 화장실 내부에 쓰러져 있던 남성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전날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던 겔젠키르헨 현지 주민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수사 당국은 이 남성이 지병 등 의학적 문제로 인해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경찰은 행사 종료 후 24시간가량이 지날때까지 아무도 이 남성의 실종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 의문을 품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후 샬케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펠틴스 아레나 화장실에서 사망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단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구단은 "샬케는 더는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샬케04 엠블럼. /AFPBBNews=뉴스1

비극 속에서도 샬케는 1부 승격을 위한 운명의 일전에서 승리했다. 사건 직후 샬케는 2위 파더보른(31경기 58점)을 꺾고 31경기 승점 64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현재 샬케에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이번 시즌 리그 최다 클린시트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인 공격수 에딘 제코의 활약도 눈부시다. 올해 1월 단기 계약으로 합류한 40세 베테랑 제코는 단 8경기에서 6골 3도움을 몰아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사망 사건이 발생한 펠틴스 아레나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경기장이다. 62271명이 수용 가능한 펠틴스 아레나에서는 유로 2024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조별리그, 스페인-이탈리아, 조지아-포르투갈전이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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