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BNK와 개막전에 앞서 “우린 잃을 게 없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경기는 최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이다. 10일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전하는 최 감독. 뉴시스
“우린 잃을 게 없다.”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40)은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부산 BNK 썸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 앞서 “나보다는 BNK 쪽이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 감독은 개막전에 완전체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다. 일본인 아시아쿼터 미마 루이가 발목을 다쳐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포워드 최이샘의 출전시간도 최대 20분이다. 고나연-김지영-신이슬-김진영-홍유순이 먼저 코트를 밟는다.
최 감독은 “신지현도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다”며 “오히려 오늘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로 계속 준비했기 때문에 더 익숙한 측면이 있다. 훈련 과정을 더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최 감독과 박정은 BNK 감독의 WKBL 최초 여성 사령탑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최 감독은 “오히려 나보다는 BNK가 더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잃을 게 없다는 생각도 든다. 박 감독님이 나보다 선배고, 또 우승팀 아닌가. 그래서 부담이 더 클 것 같다. 나는 아직 긴장되진 않는다”며 웃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강팀으로 분류되진 않는다. WKBL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미디어로부터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이에 최 감독은 “처음부터 우리 전력이 강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농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훈련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시즌을 치르면서 더 좋아질 것이고, 그만큼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부산|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부산|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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