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전화복지재단, 성주 참외 1.5톤 지원 제철 과일로 전한 노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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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은 최근 경북 성주에서 수확한 참외 1.5톤을 전국의 노인복지 및 사례관리 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재단의 제철 과일 지원 프로젝트 ‘참외롭지않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재단은 경북 성주의 지역 농가 ‘참들농원’과 직거래 방식으로 참외를 수급하고, 각 기관의 수요에 맞춰 포장 및 배송까지 일괄 연계하여 전국 각지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보건복지부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약 30%가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과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한 과일은 섭취 빈도가 낮은 품목 중 하나로 확인됐다.

사진=사랑의전화 복지재단

사진=사랑의전화 복지재단

심정은 이사장은 “참외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과일이자, 누군가에게는 오랜만에 맛보는 계절의 선물일 수 있습니다. 일상의 틈에 따뜻함을 채우는 지원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도록, 더 많은 후원자들과 의미 있는 연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후원사업부 손지수 사회복지사는 “계절의 변화가 누구에게나 고르게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지원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주 참들농원 석정현 농부는 “정성껏 키운 참외가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로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독거 어르신, 해외 아동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과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익의 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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