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전근 통증으로 이탈했던 KIA 곽도규가 1군 복귀를 다시 준비한다. 빠르면 22일 퓨처스(2군)리그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대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곽)도규가 돌아오는 시점을 봐야합니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45)은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좌완 곽도규(22)가 조만간 실전 피칭에 나선다고 밝혔다.
곽도규는 2024시즌 당시 KIA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았던 투수다. 그는 당시 71경기에서 4승2패2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ERA) 3.56을 기록하며 팀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몫을 해냈다.
곽도규는 2025시즌에도 KIA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매우 일찍 마치게 됐다. 그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면서 장기 재활에 들어갔다.
긴 재활 끝에 올 시즌 1군으로 돌아온 곽도규는 24경기에서 1승7홀드 ERA 2.12의 성적을 거두며 순항하는 듯 했다. 그러나 다시 부상이란 암초를 만났다. 내전근 통증으로 지난달 25일 1군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곽)도규는 이번 주 1~2경기 정도를 뛸 예정이다. 다음 주까지 몸 상태를 확인하고 그때 한번 움직임을 시도해보려 한다. 다음 주 정도면 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KIA 관계자는 “빠르면 22일 퓨처스(2군)리그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곽도규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KIA는 불펜 전력이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불펜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이 감독은 긴급 소방수로 좌완 이의리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의리는 시속 158㎞의 빠른 볼을 던지며 세이브를 쌓는 등 최근 KIA 불펜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 감독은 “이의리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투수라고 말한 적은 없다. 곽도규가 돌아오는 시점을 봐야 한다. 곽도규가 좌타자한테 워낙 잘 던지지 않았나. 그때 가서 (마무리투수 결정에 대해) 얘기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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