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AI 만든 서프 “韓법인 설립 검토…은행·증권사로 AI사업 확대”[인터뷰]

5 hours ago 3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한국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I) 시장이 모두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개인 트레이더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가상자산 데이터와 AI, 일반 AI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훨씬 많아졌습니다.” 라이언 리 서프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윤영 기자)라이언 리 서프AI(이하 서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업 확대의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프는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지표, 뉴스·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보를 분석해 가상자산 투자 리서치를 제공하는 AI 플랫폼이다. 개인 이용자의 질문에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답변하고, 기업에는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빗썸 AI’를 개발했다. 빗썸과의 협업은 국내 기업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서프 측은 빗썸 AI 개발 과정과 국내 기업들의 문의를 통해 한국 시장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초를 목표로 한국 법인 설립과 현지 인력 채용을 논의하고 있다. 리 CEO “한국 시장에 더 투자하고 있으며, 현지 법인과 사무실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기업 대상 사업(B2B)에 우선 투자할 방침이다. 현지 인력을 늘려 기업별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현재는 B2B를 더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대형 기업과 협업하면 노출도와 영향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몇 건의 계약을 확보한 만큼 이 분야에 투자를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협력 논의도 진행 중이다. 서프 측에 따르면 빗썸 외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와 자체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AI 서비스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국내 대형 커뮤니티 플랫폼과는 알고리즘 개발에 관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와도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 리 CEO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은행과 증권사 등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들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사마다 관심과 준비 수준이 달라, 고객에게 어떤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하려 하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