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이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수익원 다변화에 성공했다.
28일 iM금융은 올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15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 규모는 현상 유지에 그쳤지만, 체질은 개선됐다. iM금융의 비은행 계열사가 그룹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분기 15.5%에서 2025년 1분기 30.3%로 확대된 후, 올해에는 34%로 뛰었다.
iM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개선됐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연초부터 대출자산을 적극적으로 성장시킨 결과다. 수수료 수익 증가에 따라 비이자이익도 8.3% 증가하는 등 그룹의 이익 창출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순이익은 120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각각 3.6%, 1.2% 성장하며 총 원화대출금이 2.7%로 크게 늘었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연체율은 0.9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3%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같은 기간 비은행 계열사인 iM증권과 iM라이프, iM캐피탈은 각각 217억원, 165억원, 19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그룹 실적에 힘을 보탰다.
iM금융은 밸류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엔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황병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도 회사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천병규 iM금융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2900억 원 규모의 감액배당(비과세배당) 재원이 확보된 만큼 2026년에는 실질적인 배당수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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