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사생활 논란 등으로 이틀째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우성은 현재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확인된 가운데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의혹까지 더해진 상태다. 정우성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25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우성과 한 여성이 셀프 포토부스 안에서 스킨십을 하며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부스 안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이들의 움직임을 담은 것이다. 이에 앞서 정우성에게 오랜 기간 교제한 연인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일각에선 영상 속 여성이 연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영상 속 여성과 열애설에 언급된 여성이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배우 개인 사생활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가비가 올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전날 뒤늦게 알려지며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났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 소속사는 “(문가비의 아들이)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정우성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우성은 친부의 역할만 하고 문가비와 결혼하는 등 가정을 꾸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논란과 의혹에도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생활 이슈가 터진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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