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리 5회 교체 초강수→김태형 만족감 "특히 박정민이 자신의 페이스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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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정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비슬리. /사진=롯데 자이언츠

불펜 투수 박정민(23) 페이스 회복과 불펜 투수들의 호투 속에 시즌 첫 5연승을 완성한 김태형(5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비슬리가 4이닝 만에 강판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박정민을 비롯한 불펜진이 뒷문을 굳건히 잠갔고, '사직 무라카미' 김동현의 대형 3점 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을 묶어 값진 승리를 챙겼다. 한동희와 윤동희도 나란히 2안타씩을 쳤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 16일 SSG 랜더스전 이후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가 5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5년 7월 29일 사직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경기 후 롯데 김태형 감독은 가장 먼저 불펜진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선발 비슬리가 컨디션 난조로 인해 4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가 빠르게 내려갔지만, 불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잘 소화해 주었다"라며 무거운 짐을 나눠 짊어진 구원 투수들을 언급했다. 특히 "박정민이 자신의 페이스를 확실하게 찾아가고 있다"라며 2번째 투수 박정민의 호투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선의 집중력과 짜임새에 대해서도 칭찬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중심타선에서 한동희가 선취 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줬고, 하위타선에서는 김동현이 홈런을 포함해 매 타석 출루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라며 "9회 추가점이 필요할 때 집중력 있게 점수를 내준 덕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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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원정 9연전 동안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동현(왼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김태형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21일 경기를 마친 뒤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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