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파월에 비트코인 2주만에 8만7000달러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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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이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소송 철회 소식으로 하루 만에 시가총액 4000조원을 회복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약 5% 상승하며 8만7000달러를 기록했고, 리플의 XRP는 10% 급등해 시가총액 3위를 탈환했다.

리플 CEO는 SEC의 항소 철회가 크립토 시장에 큰 승리라고 강조하며 이를 기념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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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이 산업 안팎 호재에 반등하며 하루만에 시가총액 4000조원을 회복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적 모습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5% 가량 오르며 시장 전체가 좋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국의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상대 소송을 철회하면서 XRP도 10% 급등해 테더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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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20일 9시 기준 2조8100억달러로 24시간전 2조6700억달러 대비 1400억달러(5.24%) 급등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4.99% 오르며 지난 7일 이후 약 2주만에 8만7000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도 6.45%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AFP 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AFP 연합뉴스>

이는 19일(현지시간) 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 회견 중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일 수 있다”고 말하고, 경제도 “견조하다”고 평가하는 등 비둘기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조치 없이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때론 그런 인플레이션을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0.25%씩 두 차례 인하한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된 것에 안도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미국의 규제 완화에 따른 알트코인 개별 호재도 전해졌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자신의 X에 “바로 지금, 우리가 기다려온 순간”이라면서 “SEC가 항소를 철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리플, 크립토의 큰 승리”라고 했다.

SEC는 지난 2020년 12월 리플랩스가 엑스알피를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판매했다며 20억 달러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2023년 7월 뉴욕지방법원은 “엑스알피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판매될 때만 증권법 적용 대상이 되고, 일반 대중에게는 증권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사실상 리플이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SEC가 항소했다.

이번 철회는 해당 항소에 대한 것이다.

해당 소식에 리플 1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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