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런 브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무려 27년 만에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에 진출한 뉴욕 닉스가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을 앞세워 가장 중요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뉴욕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025-26시즌 NBA 파이널 1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은 열세라는 평가 속에서 30점을 퍼부은 브런슨을 앞세워 샌안토니오에 105-95 승리를 거뒀다. 이번 플레이오프 파죽의 12연승.
또 뉴욕에서는 센터 칼 앤서니 타운스가 ‘신인류’로 불리는 빅터 웸반야마에 맞서며 18점-12리바운드 ‘더블 더블’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가 26점-12리바운드-3블록슛을 기록했으나, 21차례의 야투 중 6번만 성공시킨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작은 샌안토니오가 좋았다. 샌안토니오는 3점슛 5개를 넣은 줄리안 샴페니, 12점의 딜런 하퍼가 활약을 앞세워 2쿼터까지 55-48로 앞섰다.
하지만 뉴욕은 타운스를 앞세워 3쿼터에서 76-76 균형을 맞췄고, 4쿼터에는 에이스 브런슨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샌안토니오의 코트를 휘저은 것.
브런슨은 4쿼터 종료 7분 22초 전 88-86으로 앞서는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6득점했다. 또 브런슨은 샌안토니오가 경기를 뒤집자 다시 한번 날아올랐다.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3점슛으로 97-95를 만들었고, 38초 남은 상황에서 101-95로 도망가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브런슨은 이날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자신이 왜 뉴욕의 왕인지 증명했다. 브런슨의 활약은 토너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뉴욕은 6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뉴욕이 2차전마저 잡아낼 경우, 1973년 이후 무려 53년 만의 NBA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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