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롯데오픈도 제패할까…공동 2위 반환점

2 hours ago 1

김효주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 2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효주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 2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승을 자랑하는 김효주가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의 우승 트로피마저 쓸어 담을 기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3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GC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오픈(우승상금 2억1600만원, 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세희, 박예지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문정민(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과는 1타 차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무대에서 포드 챔피언십과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을 따낸 데 이어 KLPGA 무대에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정상에 오르며 3승째를 맛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돌아와 곧바로 롯데오픈에 나선 김효주는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면서 KLPGA 투어 개인 통산 15승째 달성의 기회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8개 홀 연속 파 세이브를 이어간 뒤 18번홀(파4)에서야 첫 버디를 떨어뜨리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3번홀(파3)에서 두 번째 버디 퍼트를 따낸 뒤 5~6번 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들어 체력에 부담을 느끼며 7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해 이날 3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후반 홀로 갈수록 몸이 점점 무거워지는 게 느껴졌을 만큼 전반적으로 어제보다 더 힘들었다”며 “마지막에는 전체적인 샷감도 어제보다 떨어져 고생했는데, 다행히 위기를 잘 넘겨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2라운드를 마쳐 좋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효주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던 이세희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바꾸며 순위를 지키고 생애 첫 KLPGA 투어 마수걸이 우승의 기회를 계속 이어갔다. 1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쳤던 박예지는 문정민과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반면 지난달 29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박현경은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커트 탈락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