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데 그냥 뺄까”...변덕쟁이 트럼프 무서운 독일, 美연준 보관 ‘금’ 인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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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차기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있는 자국 금괴를 인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기독민주당(CDU)의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정부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금괴 인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독일 중앙은행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신뢰성에 의문이 없다고 밝혔으나, 경과에 따라 금의 귀환 논의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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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행정부 불신하는 獨 차기정부
1200t 가량의 금괴 인출 만지작

국회에서 연설중인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기민당 대표(오른쪽). [AFP 연합뉴스]

국회에서 연설중인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기민당 대표(오른쪽). [AFP 연합뉴스]

독일 차기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을 염려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지하금고에 자국 금괴를 인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일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일 차기 집권연합의 일원인 기독민주당(CDU)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뒤 미국이 더 이상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아니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에 있는 독일의 금괴를 인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금보유국이다. 특히 1200t 가량을 뉴욕 맨해튼 연방준비은행 지하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 독일이 전 세계에 보관 중인 금의 30% 가량으로 추정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130억유로(약 18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독일 차기 정부가 미국에 있는 자국 금괴를 인출해 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트럼프 정부 출범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정부가 미국이 유럽 동맹국들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안보 문제에서도 홀대하는 등 경제·외교 전반에서 유럽을 적대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게 배경에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금고에 금을 보관하는 것이 경기침체 시 달러를 신속히 확보하는데 용이하기에 현명한 방안으로 여겨졌지만,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유럽납세자협회의 미하엘 예거는 “(미국에 있는) 독일 금괴를 모두 가능한 한 빨리 (독일 중앙은행이 있는) 프랑크푸르트로 옮기거나 아니면 최소한 유럽으로 옮기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독일 중앙은행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금괴를 보관하는 데 있어 신뢰할만한 파트너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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