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후배들에게 꿈의 지향점 남기고 영면

2 days ago 7

백인천 전 감독이 많은 후배 야구인에게 꿈의 지향점을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뉴시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국프로야구의 유일한 4할 타자 고(故) 백인천 전 감독이 많은 후배 야구인에게 꿈의 지향점을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백 전 감독은 15일 오전 6시 41분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서 뇌출혈 치료를 받다 향년 8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전날 오전 6시께 천안 거주지서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그는 심폐소생술로 혈압과 맥박을 되찾았지만 중환자실서 사투를 벌이다 이튿날(15일) 눈을 감았다. KBO는 한국야구 발전에 헌신한 그의 공로를 기려 KBO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17일 오전 8시 진행된 발인식에는 허구연 KBO 총재, 유승안 전 경찰야구단 감독 등 많은 야구인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백 전 감독은 한국프로야구의 기틀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 1963년부터 19년간 일본프로야구(NPB)서 활약한 그는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LG 트윈스의 전신 MBC 청룡서 선수 겸 감독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당시 그가 작성한 시즌 타율 0.412는 지금도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서 선수 생활을 마친 그는 1990년 MBC를 인수해 새로 출범한 LG의 초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롯데 자이언츠서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했다.‘국민타자’ 이승엽(오른쪽)의 성장에 기여한 백인천 전 감독. 사진출처|이승엽 인스타그램백 전 감독의 별세 소식에 많은 야구인의 애도가 이어졌다. 1996년 삼성서 사제 관계를 맺은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감독님은 내가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한 소중한 분”이라며 “조금이라도 나태해질 때마다 누구보다 엄하게 꾸짖으셨던 감독님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NPB 시절 백 전 감독과 동고동락한 재일교포 장훈은 16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를 통해 “같은 시대를 함께 달려 온 동료가 세상을 떠났다니 정말 안타깝다. 그는 한국프로야구의 개척자라고 할 만한 존재”라며 추모했다.백 전 감독은 앞으로도 많은 선수의 지향점이 될 전망이다. 그가 남긴 역대 단일시즌 최고 타율 0.412에는 지금까지 수많은 선수가 도전해 왔다. 1994년에는 해태 타이거즈(현 KIA) 이종범이 126경기 체제서 104경기 동안 타율 4할 이상을 유지했지만 결국 0.393으로 시즌을 마쳤다. 2021년에는 KT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