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위기’ 권율·이정신, 촬영 중 거리두기 선언…“노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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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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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연우진, 이정신이 베트남 하노이 여행에서 시작부터 각자 ‘거리두기’를 선언하며 초유의 분열 위기를 맞는다.

25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뚜벅이 맛총사’에서는 아시아 미식의 성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의 좌충우돌 미식 여정이 그려진다.

권율, 연우진, 이정신은 하노이의 가장 오래된 주거 지역인 ‘올드 쿼터’로 향한 가운데, 베트남 대표 음식 쌀국수와 분짜, 길거리 음식의 강자 반미 등 현지 로컬 푸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낸다.

하지만 베트남 여행은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다.

거리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행렬과 37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뚜벅이들을 거세게 압박한다. 결국 맏형 권율은 더위에 지쳐 “닿지 말아줘, 노 터치 플리즈!”라며 손사래를 치고, 이정신도 “남자들끼리 팔 닿는 건 좀…”이라며 난색을 표한다. 급기야 연우진은 “오늘은 개인 플레이하시죠”라며 공식 거리두기를 선언, 세 사람의 ‘동상이몽 여행’에 긴장감이 감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현지 맛집에서는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진다. 연우진이 반쎄오를 맛보던 중, 곁들임 소스인 ‘느억맘’을 들이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것이다.

놀란 이정신은 “형, 그거 물 아니에요!”라며 소리치고, 본인조차 당황한 연우진은 “소스만 먹으면 안 되는구나…”라고 중얼거리며 폭소를 자아낸다. 앞서 연우진은 첫 번째 여행지 이탈리아에서 바닷물을 손으로 퍼마시는 기행으로 ‘배우계 기안84’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사건으로 ‘우진84’가 또다시 소환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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