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뢰폭발 책임 회피 와중에... 강경화 주미대사 “북미대화 여건 조성 적극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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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북한, 지뢰폭발 책임 회피 와중에... 강경화 주미대사 “북미대화 여건 조성 적극 역할” 李 유엔서 밝힌 대북정책 기조 따라한국의 ‘페이스메이커’ 역할 강조“국군의날 연설로는 부적절” 목소리도 강경화 주미대사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스미소니언 국립초상화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및 국군의날 리셉션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주미한국대사가 미북대화 재개 여건 조성을 위해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북한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태를 한국의 ‘자작극’으로 규정하면서 남북관계가 더욱 냉각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29일(현지시간) 강 대사는 미국 워싱턴DC 스미소니언 국립초상화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및 국군의날 리셉션 환영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 정책과 관련해 지속해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와 미북대화 재개 의지를 보여주는 최근 메시지를 한국 정부는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로서 한국 정부는 ‘페이스메이커’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미국과 북한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위한 건설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미북대화가 재개될 경우 이를 보다 광범위한 관련국 간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토대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이를 통해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체제로 전환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밝힌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을 다시 전파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핵능력 고도화 중단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비핵화를 제시한 바 있다.강 대사의 이날 발언을 두고 외교가 일각에서는 시기와 장소를 고려했을 때 적절한 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매설한 지뢰에 우리 군 3명이 중·경상을 입은 상황에서 북한과 당장 화해 무드로 옮겨가기는 쉽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행사 장소도 국군의 날 리셉션이었다.앞서 야권은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과 관련해, 지뢰 폭발이 북한 측의 군사 활동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데도 북한의 체제를 존중한다는 취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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