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WC]북중미의 폭염, 월드컵 최대 변수가 될까…우려의 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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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장인 미국 북노스캐롤라이나대 그린즈보로의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으로 오르면 선수들을 햇볕 아래 눕히고 있다. 사진출처│터치라인 X(구 트위터)

노르웨이는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장인 미국 북노스캐롤라이나대 그린즈보로의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으로 오르면 선수들을 햇볕 아래 눕히고 있다. 사진출처│터치라인 X(구 트위터)


노르웨이는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장인 미국 북노스캐롤라이나대 그린즈보로의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으로 오르면 선수들을 햇볕 아래 눕히고 있다. 사진출처│터치라인 X(구 트위터)

노르웨이는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장인 미국 북노스캐롤라이나대 그린즈보로의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으로 오르면 선수들을 햇볕 아래 눕히고 있다. 사진출처│터치라인 X(구 트위터)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의 최대 변수는 폭염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북중미월드컵 경기가 열릴 공동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각 지역은 섭씨 32도 이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혹독한 환경으로 회자되고 있는 1994미국월드컵의 재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북중미월드컵 경기가 열릴 경기장 16곳의 지난 10년간 시간대별 기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경기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전후 1시간, 경기 날짜 전후 7일 범위의 날씨를 조사해 예상 기온을 산출했다. 분석 결과 “이번 대회 기온은 매우 높을 것이다. 경기장은 그늘이 없는데다, 잔디가 태양열을 흡수한 뒤 다시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체감 기온은 그 이상일 것이다”며 “전략과 전술 외에 폭염도 경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경기장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32.2도)다. 그 뒤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의 몬테레이 스타디움(31.1도),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31.0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30.1도) 등이 이었다. 최고 기온 경기장엔 몬테레이 스타디움(41.4도), 댈러스 스타디움(40.2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38.9도)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벌써부터 북중미의 폭염을 경고하는 인물들이 많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62·독일)은 “선수로 나섰던 1994년 미국 대회 당시 경기장에 서 있는 것 자체가 버거웠다”고 혀를 내둘렀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대표팀 감독(67·이탈리아) 역시 자국 대표팀 수석 코치로 참가했던 미국 대회를 돌아보며 “매 경기마다 물과 얼음을 달라는 선수들의 절규가 잇따랐다”고 얘기했다.

폭염을 대비하기 위한 참가 팀들의 노력도 눈물겹다. 노르웨이는 훈련장인 미국 북노스캐롤라이나대 그린즈보로의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르면 선수들을 햇볕 아래 눕히는 이색 훈련을 해왔다. 노르웨이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평균 25.3도·최고 37.9도)과 뉴욕주 뉴저지 스타디움(평균 27.3도·최고 37.6도)서 각각 조별리그 I조 1, 3경기와 2경기를 앞뒀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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