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깨뜨린 0순위’ ATL 볼드윈, ‘NL 신인왕으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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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크 볼드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레이크 볼드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에이스의 부상 이탈로 비상이 걸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하지만 이번 시즌 소득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신인왕 0순위 포수가 부진을 깨고 날아올랐다.

애틀란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드레이크 볼드윈(24)은 시즌 8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드레이크 볼드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레이크 볼드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년 차의 선수가 수비 부담이 가장 큰 포수 포지션으로 나서며, 타격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인 끝에 팀의 7-0 승리를 이끈 것.

이에 볼드윈은 이날까지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0.293와 8홈런 24타점 16득점 43안타, 출루율 0.350 OPS 0.833 등을 기록했다.

드레이크 볼드윈-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레이크 볼드윈-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드윈은 지난 19일까지 이달 타율 0.171 출루율 0.216 OPS 0.559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 OPS 1.003의 기세가 꺾인 것.

하지만 볼드윈은 지난 20일 1안타-2볼넷으로 3출루 경기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고, 이날 멀티히트와 볼넷으로 날아 올랐다.

드레이크 볼드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레이크 볼드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드윈이 다시 지난달의 기세를 탈 경우, 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 직진할 수 있을 전망. 포수를 보는 메이저리그 1년 차의 선수가 좋은 타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틀란타는 21세기에 3명의 신인왕을 배출한 구단. 지난 2011년 크레이그 킴브렐, 2018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2022년 마이클 해리스 2세.

드레이크 볼드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레이크 볼드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겨울에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 TOP100 중 63위로 선정된 볼드윈이 팀에 3년 만의 신인왕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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