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조영욱 2개월 반 결장" 악재 만난 김기동 감독, 2위 추격에도 "조바심 없다, 대전과 중원 전면전" [상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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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기동(55) FC서울 감독이 대전 하나시티즌전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 2026' 23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2무1패로 주춤한 서울은 승점 44(13승5무4패)로 선두를 달린다. 반면 2연승 중인 대전은 승점 26(6승8무)로 9위에 올라 있다.

경기 전 만난 김기동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것에 대해 "득점은 하라고 지시해서 당장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비에서 나가는 공격 전개나 양질의 패스,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움직임 등 초반 밸런스가 좋지 않다. 그런 과정들이 먼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부상 악재에 대한 아쉬움과 대안도 밝혔다. 김기동 감독에 따르면 핵심 공격수 조영욱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두 달 반가량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감독 "(중원의) 손정범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예' 손정범에 대해선 "기복이 있지만, 경험과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당연한 과정이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격차를 줄이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FC서울 공격수 조영욱(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공격수 조영욱(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전 황선홍 대전 감독은 경기 핵심 포인트로 '중원 싸움'을 꼽았다. 김기동 감독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상대 대전에 대해 "마사 복귀 후 중앙 플레이를 많이 시도한다"며 "우리 역시 수원FC전과 광주전부터 전술에 변화를 줘 중앙에서 강하게 부딪히고 있고, 이 형태가 잘 작동해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무승으로 2위의 추격을 받지만 흔들림은 없다. 김기동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주춤할 때도 있다. 휴식기 전 5점이던 승점 차가 지금은 오히려 7점 차이로 벌어졌다"며 "조바심보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전 버스 맞이 응원을 펼친 팬들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상당히 기분이 좋고 힘이 났다. 감독으로서 더 잘해야겠다는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지를 다졌다.

득점 후 기뻐하는 FC서울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득점 후 기뻐하는 FC서울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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