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선착장 앞바다 빠진 30대 여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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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9일 밤 부산 중구 앞바다에 빠진 30대 여성이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9일 오후 10시 19분경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크루즈 선착장 인근 앞바다에 A 씨(38)가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해 긴급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인은 ‘크루즈 선착장 앞에서 수영하고 있던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했다.

A 씨는 신고 접수 약 29분 만인 오후 10시 48분경 크루즈 선미, 계류장(배를 대고 매어 놓는 곳) 사이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안벽(생산된 배를 대놓는 부두 시설)을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를 발견한 구조사는 직접 입수해 구조했다.
A 씨는 구조 당시 의식과 호흡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 씨를 보호자와 함께 소방에 인계했다. 해경은 A 씨가 물에 빠지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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