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전국 첫 ‘AI 정수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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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수장이 들어선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 ‘AI 정수장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빅데이터 기반 수질관리, 실시간 공정 자동제어 등 정수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정수장 자율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장 실사를 통해 침전지와 여과지, 오존 처리시설 등 주요 공정 전반을 점검했다. 앞으로 자율 운영이 가능한 AI 전환 전략을 구체화한 뒤 우선 하반기 명장 정수장 재건설 사업과 연계해 해당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노후 정수장 현대화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도시 전반의 물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 디지털트윈 기반 운영 기술을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디지털 환경에서 모니터링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첨단 기술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AI 정수장이 구축되면 공정 안정성이 높아져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연간 운영비는 약 5%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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