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새 아파트가 없다…올해 입주물량 16년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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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 일대 아파트와 고층빌딩 모습.

해운대구 일대 아파트와 고층빌딩 모습.

올해 부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 앱(응용프로그램)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부산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8717가구로 나타났다. 2009년 6579가구 공급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16년 만에 최저치다. 지난해 부산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6915가구였는데 반토막이 났다.

새 아파트가 줄어들면서 신축 단지에 대한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집값 상승으로 연결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영구 광안동 '광안자이'(2020년 입주) 전용면적 73㎡는 지난해 2월 7억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2월엔 7억5000만 원에 계약돼 전년 대비 7.1% 상승했다.

부산진구 범천동 'e편한세상 서면 더 센트럴'(2022년 입주) 전용 84㎡도 지난해 2월 5억 4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는데, 올해 2월 5억8500만원에 실거래되며 전년 대비 6.9% 상승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부산 지역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신축 단지에 대한 희소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거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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