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작년보다 한층 안정된 전력으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막 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를 3위(11승 3무 7패, 승점 25점)로 마무리한 부산은 이제 오는 25일, 경남개발공사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대망의 우승컵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신창호 감독은 “마지막까지 힘들었던 작년의 경험이 약이 됐다”며 “부상 악재 속에서도 똘똘 뭉쳐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전 큰 기대를 모았던 부산은 정규리그 동안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강팀의 면모를 유지하며 3위에 안착했다. 신 감독은 그 원동력으로 ‘류은희의 가세’와 ‘두터운 스쿼드’를 꼽았다.
그는 “류은희 선수가 오면서 공수 양면에서 강약 조절과 안정감이 확실히 좋아졌다”며 “다른 팀보다 가용 인원이 두터운 덕분에 리그 중반 부상 위기를 잘 채워가며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팀만의 속도대로 준비해 왔고,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며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경남개발공사는 정규리그 상대 전적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숙적이다. 신 감독은 경남의 끈끈한 조직력과 김소라의 피벗 플레이를 경계 대상으로 지목했다.
신 감독은 “경남은 패스 연결과 경기 운영이 매우 빠르다”고 분석하며 “김소라를 집중적으로 막고 속공 실점을 최소화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판 승부인 만큼 비겨도 상위 순위인 부산이 올라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어, 상황별 맞춤 전략으로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의 운명을 쥐고 있는 핵심 선수로 신진미와 김수연을 지목했다. 신 감독은 “신진미는 공격에서 돌파와 연결은 물론 수비에서도 활동력이 좋기 때문에 중심을 잡아준다면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큰 경기일수록 골키퍼 역할이 중요한데 김수연 선수가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막아주는 역할이 가장 결정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창호 감독의 출사표는 명확했다. 바로 아래 단계부터 하나씩 꺾고 올라가는 ‘도장 깨기’다. 비록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신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차례로 승리해 나가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최종적으로 우리가 웃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통의 강호 부산시설공단이 신창호 감독의 지휘 아래 ‘가을 핸드볼’의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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