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민심 악화에 개각… 현직차관 발탁, 정책기조는 이어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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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개각] 이형일, 차관서 경제부총리로 직행 “대도약 위한 도전… 무한한 책임감” 국토엔 ‘李의 기본주택’ 담당 홍지선 부동산 문책성 인사로 ‘민심 달래기’… 구윤철, G20 출국전까지 교체 몰라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왼쪽 사진)을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후보자로,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을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지명하는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재경부·국토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등 세제와 부동산 공급을 지휘하는 경제부처 핵심 장관 일부를 전격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주가 하락에 수도권 주택 매매가와 전세 및 월세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트리플 강세’가 겹친 데다 부동산 세제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일면서 민심이 악화되자 쇄신성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재명 정부 차관 출신들이 장관으로 승진 지명된 것을 두고 야당에선 “정책 기조 전환 의지 없는 얼굴만 바뀐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부동산 세제·공급 주무 장관 전격 교체로 민심 달래기 이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 중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문재인 정부에선 청와대 행정관과 차관보를 거쳐 대통령경제정책비서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선 통계청장으로 임명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임명돼 재경부와 기획예산처 분리 이후에도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1차관으로 중동전쟁 대응 등을 주도해 왔다. 전신 기재부 시절을 포함해 재경부에서 현직 차관이 장관으로 직행한 건 20년 만이다. 이 후보자는 30일 “지금 우리 경제는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을 넘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한 대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신임 국토부 장관으로 지명된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은 강원 동해시 출신으로 한양대 토목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지방고등고시 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28년간 경기도에서 도시·주택과 도로·철도·건설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홍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철도항만물류국장과 도시주택실장을 맡으며 호흡을 맞췄다. 이 대통령의 대표 주거정책인 ‘기본주택’을 추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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